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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8시간' 최후통첩 시한은 오후 5시? 5시30분?

북한 '48시간' 최후통첩 시한은 오후 5시? 5시30분?
남북한의 다른 표준시 채택 탓에 북한이 대북 심리전 방송중단 시한으로 내건 '내 오후 5시'가 정확히 언제를 가리키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21일) 오후 5시쯤 우리 측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단하고 확성기를 철거하지 않으면 군사행동에 나서겠다며 48시간의 '최후통첩'을 제시했습니다.

문제는 북한이 지난 15일부터 우리보다 30분 늦은 '평양 표준시'를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북한이 보도에서 통고 시간으로 언급한 오후 5시는 우리 시간으로는 5시30분이 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별도로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이 낸 성명인 만큼 이는 평양시를 기준으로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 군은 최후통첩 시한이 당초 알려진 대로 "22일 오후 5시가 맞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의 전통문이 실제로는 우리 시간으로 20일 오후 5시 가까이 전달됐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통첩 시한에 대해 혼선이 제기되자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자실을 찾아 이런 점을 설명하며 "우리 시간으로 오후 5시"라고 기자들에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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