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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저스 vs 삼성 피가로…'도미니카 맞대결'

<앵커>

프로야구에서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저스와 삼성의 에이스 피가로, 도미니카 출신 두 특급 투수들이 첫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무대 데뷔 후 두 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둔 로저스는 한화의 3연패 사슬을 끊어야 하는 중책을 안고 등판했고, 다승 3위인 피가로는 삼성의 막강 타선을 등에 업고 시즌 13승에 도전했습니다.

두 투수는 같은 시기에 빅리그에서 뛰었던 도미니카 출신 파워 피처로 경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는데요, 현재까지는 로저스의 구위가 피가로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시속 150㎞를 넘는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빠른 템포로 삼성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헬멧을 벗고 인사할 정도로 두터운 친분을 드러냈던 나바로와 도미니칸 투타 대결에서도 로저스가 압도했습니다.

반면 피가로는 5회 집중타를 맞고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를 비롯해 안타 5개로 4점을 내줬습니다.

피가로가 7이닝 4실점으로 13승에 실패한 가운데, 로저스는 8회 1아웃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2실점을 기록해 3연승 자격을 갖췄습니다.

한화가 4회 현재 4대 2로 앞서 있습니다.

최하위 kt는 2위 NC에 7대 2으로 크게 앞서 있습니다.

NC에서 트레이드된 kt의 오정복이 연타석 홈런으로 4타점을 몰아치며 친정팀을 상대로 펄펄 날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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