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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정비 사기' 업체 대표 66억 탈세혐의 기소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세금 66억 원을 포탈한 혐의로 방위산업체 블루니어 대표 54살 박 모 씨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전투기 정비 사업을 하면서 부품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와 수입신고필증을 세무당국에 제출해, 부가가치세 19억 9천만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환차손을 과다하게 계상해 법인 수익을 낮춰 잡는 수법으로 법인세 46억 3천만 원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박 씨는 전투기 정비 사업의 부품 공급 관련 서류를 조작해 정비대금 243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지난달 1심에서 징역 6년에 벌금 30억 원을 선고받고 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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