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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의 삼류 폭로전…황제경영이 부른 막장

[SBS 뉴스토리] 롯데家, 황제경영이 막장 불렀다

형은 전 국민을 상대로 동생이 능력이 없다며 평가 절하하고 동생은 형을 지지하는 아버지를 단 하루 만에 자리에서 밀어내 버렸다? 막장 드라마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나라 재계 5위, 연매출액 83조 규모의 롯데 家의 이야기이다.

지난달 27일, 일본 롯데 홀딩스 본사에 신격호 총괄회장이 모습을 나타냈다. 94세의 고령의 나이에 거동까지 불편한 신격호 회장이 직접 회사에 나오는 것은 드문 일, 그는 그 자리에서 차남인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이사 6명을 전격 해임했다. 모두가 예상치 못한 인사 조치였는데...전문가들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그런 판단을 한 데는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의견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음날, 신동빈 회장은 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해임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사회를 소집했고, 그 결과, 자신을 해임했던 아버지를 거꾸로 공식 해임해 버렸다. 기업에 영향력을 미치는 대표이사 대신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겠다는 것.

그동안, 쉬쉬하던 롯데 家의 민낯이 드러나며 국민의 관심이 동시에 롯데로 쏠리고 있다. 

과연, 이 형제간의 싸움은 어디서 시작됐으며, 앞으로 롯데 경영권의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이러한 롯데 사태는 우리 사회에 어떤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인지 SBS 뉴스토리에서 알아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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