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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국민사자 '세실' 인형 등장…수익은 동물보호연구에

도륙된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세실을 본뜬 인형이 나옵니다.

AP통신은 미국의 인형 제작사 타이가 세실을 본뜬 '비니베이비' 인형을 특별히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오는 9월 말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이 인형은 5.99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천 원에 오는 9월 말부터 시판될 예정입니다.

이 인형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 야생동물보호연구진에 전달됩니다.

타이 측은 "세실 인형이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상처받은 모든 이에게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짐바브웨의 명물 사자인 세실은 지난달 미국인 의사 월터 파머에 의해 보호구역인 황게국립공원 밖으로 유인당한 뒤 사살됐습니다.

가죽이 벗겨지고 머리가 잘린 세실의 사체가 발견되자 자구촌이 공분했고 아프리카에서 이뤄지는 서구인들의 잔혹한 사냥은 규탄을 받고 있습니다.

유엔은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야생 동식물의 밀렵과 불법거래를 범죄로 규정하는 결의까지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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