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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교사 신상 공개하라!"…온라인 '시끌'

"성추행 교사 신상 공개하라!"…온라인 '시끌'
"명단 공개하고 다시는 교단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교육계에서 영구추방해야." (네이버 아이디 '116o****') "교육계에서 영구 퇴출시켜라"(cjfr****) 서울시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교사들의 연쇄 성추행 사건이 충격을 준 데 이어, 성추행·성희롱 등에 연루돼 징계 처분을 받은 전국 초·중·고교 교사가 올해 상반기에만 3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분노와 개탄의 목소리로 차올랐습니다.

누리꾼들은 문제 교사들을 교단에서 영구 추방하고 처벌을 강화하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gari****'는 "신상 공개하고 교단에서 탈퇴시켜라", 'happ****'는 "파면과 동시에 그동안 세금으로 월급 받은 것도 토해내게 해야 한다", 'ttot****'는 "당장 파면시키고 국민 세금으로 만들어진 연금은 한 푼도 주지 말아야!!"라고 주장했습니다.

'mdct****'는 "이런 선생 밑에 제자들이 뭘 보고 자랄까"라고 혀를 찼습니다.

'mjs4****'는 "사회에 모범이 되어야 할 교사가 저질스럽게 성범죄자라니 한심하다. 교육청은 가해 교사들 파면하고 경찰 조사받게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교사들의 성추행과 성희롱이 올해 급증했다는 사실에는 "이제야 드러난 것일뿐"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akai****'는 "늘어난 게 아니라요. 이제야 드러나는 거에요", 'kwon****'는 "올들어 급증한 것이 아니고 그동안 노출되지 않은 거겠지요"라고 적었습니다.

'hiha****'는 "성희롱과 성추행은 한국 사회의 고질병임. 늘 있어왔음. 범죄 자체가 급증한 게 아니라 신고율이 높아진거지~", 'phil****'는 "원래 있던 게 그동안 표면화가 안되었던 거겠지 암튼 잘 정화되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jmp6****'는 "그동안 계속돼 왔는데 쉬쉬하면서 그냥 넘어 기니까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되고…"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된 고등학교에서 교사 4명 중 1명이 수업 중 '원조교제를 하자'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경악했습니다.

'bull****'는 "직위해제, 전근 이따위로 고쳐질 사람들이 아니다. 반드시 파면해서 연금 수령 못하게 해야한다. 죄질이 심각하게 나쁘지 않은가? 국민이 보고 있다"고 분개했으며, 'ymsg****'는 "신상 공개하세요. 전근이라도 가면 다른 학교 애들은 무슨 죄예요"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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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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