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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지구 밖에서 어떤 일이?…'우주 망원경'으로 관측 가능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앞모습과 뒷모습, 그리고 오른쪽, 왼쪽으로 돌아선 모습이 한 번에 보입니다.

카밀라 콘월 공작부인의 모습도, 윌리엄 왕세손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울을 이용해 피사체의 사면을 모두 보여주는 기법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영국의 사진작가인 휴고 리트슨 토마스는 이 같은 특수한 기법으로 영국의 상징적인 인물들을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촬영된 사진 작품은 오는 19일부터 한 달간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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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원형 경기장과 같아 보이는 이것은 중국이 개발 중인 우주 망원경입니다.

지금은 반원 구의 틀만 보이지만, 여기다 빛을 반사하는 정삼각형 패널을 붙이면 망원경이 완성되는데, 우주의 다양한 빛과 신호를 분석해 지구 밖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관측할 수 있습니다.

축구장 30개 크기의 규모로 진행 중인 이 망원경 프로젝트에는 1억 9천600만 달러, 우리 돈 2천3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 크기의 이 망원경은 내년 9월쯤 완성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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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해변에서 서핑보드에 올라탄 견공들이 시원하게 파도를 가르며 해변으로 내려옵니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여유만만한 모습이 한두 번 타본 솜씨가 아닌 듯합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해마다 이렇게 견공들의 서핑 대회가 열리는데 올해로 벌써 10번째를 맞았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50마리의 견공이 참가했는데 보드 위에서 얼마나 오래 버티는지, 또 겁먹지 않고 서핑을 즐기는지가 평가 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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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이고 지평선에 시뻘건 불길이 피어오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번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축구장 1천500개 면적에 달하는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진화 작업을 위해 8천 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됐는데, 소방관 1명이 연기에 질식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산불은 벼락이 건조한 초목에 떨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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