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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편하고…국립공원 풀옵션 캠핑장 인기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과 함께 별다른 준비물 없이 몸만 가도 즐길 수 있는 이른바 풀옵션 캠핑장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립공원에 설치된 풀옵션 캠핑장이 뛰어난 입지 조건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문을 연 월악산 국립공원 내 닷돈재 캠핑장입니다.

기존 28개이던 풀옵션 캠핑 시설을 46개로 늘리고 새롭게 개장했습니다.

텐트 안에는 취사도구와 침구류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개장한 지 일주일도 안 된 평일이지만 캠핑장과 계곡은 피서객들로 이미 만원입니다.

[임갑수/청주시 복대동 : 우리 먹을 것만 갖고 오면 되니까 아주 편해요, 좋아요. 손자들 하고 와서 물놀이도 하고 아주 좋아요.]

풀옵션 캠핑장이 설치된 국내 국립공원은 단 세 곳.

이 가운데 월악산 닷돈재와 소백산 남천 계곡 등 충북 내 두곳에 대부분 시설이 몰려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예약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월악산과 소백산 모두 다음달 15일까지 평일과 주말 예약이 다 찼습니다.

국립공원만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과 1박에 4만 원에서 7만 원선인 가격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이혜리/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주임 : 주변에 있는 탐방로를 이용하실 수도 있고 탐방프로그램도 참여가 가능하시기 때문에 조금 더 다양한 캠핑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고급화 바람을 타고 점차 인기를 끌고 있는 풀옵션캠핑장.

남다른 매력을 갖춘 국립공원 내 캠핑장이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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