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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도 폭염…수도권·영서에 소나기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하루였습니다.

동해안과 남부 곳곳에서는 올 최고 폭염을 기록할 정도였는데요, 오늘(30일) 대구 신암동의 기온은 37.6도, 강릉 36.5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33.1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제는 폭염 주의보 지역도 중부지방까지 더 확대된 가운데 폭염 경보로 강화된 곳도 많습니다.

내일도 오늘 못지않은 폭염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다만 내일과 모레 수도권과 영서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면서 잠시나마 열기를 식혀주겠습니다.

내일도 가끔 구름만 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5도 등 밤사이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지겠고요, 낮에도 대구 36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당분간 밤낮으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서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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