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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던져 생생하게…대역 안 쓰는 액션스타들

<앵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주연 배우인 톰 크루즈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올해 만으로 53살이지만, 고난도 액션들을 직접 소화해서 화제가 됐죠. 대역을 쓸 만도 한데 직접 액션 연기를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요.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톰 크루즈가 특수 로프를 몸에 묶고, 직접 비행기 밖에 매달렸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 속도는 시속 400km에 달하기 때문에 까딱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이 위험한 장면 촬영을 위해 톰 크루즈는 대역 없이 이륙과 착륙을 반복했습니다.

[톰 크루즈 : 결국은 8번이나 촬영했습니다. 줄거리와 캐릭터를 위해서였고, 관객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톰 크루즈의 나이는 올해 만 53살.

1년에 버는 돈은 우리 돈 460억 원에 이르지만, 고속 오토바이 액션, 자동차 추격 장면도 직접 소화했습니다.

이런 노력들은 우리나라 배우들도 못지않습니다.

할리우드식 초대형 액션까지는 아니어도, 국내 영화에선 여러 명이 뒤엉켜 싸우는 격투 장면이 많은데, 주연급이 직접 연기한 경우가 많습니다.

[황정민/영화 '베테랑' 주연 : 개싸움이라고 그러는데, 아무튼 정말 역동적이면서도 사실감이 있는 액션이 있어요.]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연기를 고집하는 이유는, 대역을 쓸 경우 정면 촬영을 할 수 없는 등, 제약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온몸을 내던지는 스타들 덕분에 영화 팬들의 눈은 더욱 즐겁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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