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강정호, '특급 마무리' 무너뜨린 결승 홈런

강정호, '특급 마무리' 무너뜨린 결승 홈런
<앵커>

메이저리그 강정호 선수가 시즌 6호 홈런을 쳤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글렌 퍼킨스를 무너뜨린 결승 홈런이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강정호는 미네소타와 7대 7로 맞선 9회 초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올스타전에서도 마무리를 맡았던 글렌 퍼킨스를 상대로 원볼 투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과감한 외다리 타법으로 비거리 132m의 대형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6호 홈런입니다.

[강쇼(강정호의 쇼)가 미니애폴리스 세인프폴에서 펼쳐집니다.]

지난 5월 내셔널리그 구원 2위인 로젠탈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던 강정호는, 아메리칸리그 구원 1위인 퍼킨스마저 홈런으로 두들겨 양대리그 특급 마무리들을 차례로 무너뜨렸습니다.

강정호의 결승포로 피츠버그가 8대 7로 이겼습니다.

[강정호/피츠버그 : 일단 마무리가 나온다는 건 타이트한 승부이기 때문에 마무리 투수에서 홈런을 쳤다는 게 가장 기쁜 것 같습니다.]

앞선 4회에도 감각적인 밀어치기로 안타를 추가한 강정호는 타율을 2할 8푼 9리로 끌어올렸습니다.

캔자스시티 2루 수와 유격수가 선보인 환상적인 협력수비입니다.

2루 수 인판테가 역동작으로 공을 잡아 곧바로 글러브 토스를 했고, 유격수 에스코바르가 맨손으로 받아 마무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