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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출시…"업그레이드 서두르지 마세요"

<앵커>

스마트폰에 밀려 점점 영향력이 줄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새로운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우 10을 내놨습니다.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데, 서두르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유성재 기자가 설명합니다.

<기자>

오늘(29일) 전 세계 190개국에서 출시된 윈도우 10의 특징은 모바일 시대에 맞춰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 사이의 연동 기능을 보강했다는 겁니다.

'시작' 버튼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고, 얼굴과 지문 인식 기능도 갖췄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윈도우 7과 8버전 사용자들에게 앞으로 1년 동안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주기로 했습니다.

[최서연/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부장 : 일단 대상이 되는 고객분들에게는 윈도우 10 시작 앱이 자동으로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서 설치됩니다.]    

윈도우 10은 기본 인터넷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대신 '엣지'를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보안성과 편리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인터넷 금융 거래나 공인인증을 할 때 여전히 많이 사용되는 '액티브 엑스'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국내 웹사이트들이 새 환경에 적응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낫다는 얘기입니다.

[김승주/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쇼핑몰이라든가 인터넷 뱅킹이라든가 민원서류발급시스템을 자주 이용하는 시청자분들은 업데이트를 미뤄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출시 초기에는 버그가 나타날 수 있다며, 첫 번째 보완 패치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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