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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메히아, 또 금지약물 복용 162경기 출전정지

MLB 메히아, 또 금지약물 복용 162경기 출전정지
메이저리그 우완 마무리 투수 헨리 메히아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은 뒤 복귀하자마자 같은 이유로 또 중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메이저리그는 메히아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금지약물인 스타노졸롤과 볼데논에 대한 양성반응이 나와 16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메히아는 지난 4월 스타노졸롤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지난 13일 팀에 복귀, 7경기에 출전해 8회 1아웃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보였습니다.

메츠 구단은 "매우 실망스럽지만 메이저리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전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10년 메츠에 입단한 메히아는 결국 두 차례 징계로 7경기 출전 기록만 남긴 채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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