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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같은 XX'?…사람보다 나은 동물들의 모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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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청주시 한 엄마가 6살 난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남편에 대한 분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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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적 충동, 생활고 등으로 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살해하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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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짐승 같은 XX'라며 비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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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같은.' 하지만 이 말이 '짐승'들에겐 억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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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이탈리아 오스티아 해변, 한 어미 돌고래가 죽은 새끼 곁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 깨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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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미 돌고래는 그렇게 한 시간 반 가량을 죽은 새끼 곁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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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뿐만이 아닙니다. 홍콩의 한 어미 원숭이는 차에 치여 죽은 새끼를 부둥켜안고 깨어나기를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출처 Arroz Marisco 유튜브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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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모성애만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의 한 코끼리는 죽은 친구의 곁에서 친구의 코를 감싼 채 하이에나와 독수리로부터 친구를 지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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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닙니다. 개코 원숭이를 사냥하고 돌아가던 중, 그의 다리에 매달린 새끼 원숭이를 발견한 표범은 살뜰히 새끼 원숭이를 보살펴 줍니다. <출처 Wildlife Films 유튜브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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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언어와 행동으로, 상실의 감정을 공유하고 슬퍼해주는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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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커녕 반인륜적인 사건사고만 늘어나는 요즘. 이를 보고 짐승 같은 XX라고 얘기한다면 동물 입장에선 억울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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