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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메르스 종식에 외국인 유치 '올인'

정부가 사실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을 선언하자 국내 관광업계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국내 관광업계는 우선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국·타이완·홍콩 등 중화권 유력매체 언론인 150여 명을 초청합니다.

이 방한취재단은 중국 CCTV, 타이완 TVBS 등 주요 TV매체·중국 환구시보, 타이완 중국시보, 홍콩 대공보 등 유력 일간지·중국 신여행, 타이완 TO'GO, 홍콩 U매거진 등 관광전문잡지·중국 텅쉰, 시나닷컴 등의 온라인매체로 구성됐습니다.

서울·경기·강원 일대 다양한 테마의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메르스 이전의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온 한국의 모습을 취재해 중화권 현지인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또한 관광공사는 다음 달 일본 여성기자단 100여 명을, 동남아 9개국 50여 명의 언론인을 각각 초청할 계획입니다.

중국·일본·동남아 여행업계 사장단도 초청합니다.

관광공사는 7월 말 중화권 주요 여행사 대상 테마상품 기획자 180명을 시작으로, 8∼9월에는 중국 주요 여행사와 일본 10대 여행사 사장단을 각각 초청합니다.

9월까지 MICE(전시박람회 산업) 분야에서도 홍보 해외광고와 함께 MICE 전문 언론인을 국내에 대거 초청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8월 런던, 9월 미국 뉴욕과 중국 광저우, 10월에는 방콕과 도쿄 등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각각 개최합니다.

이 행사에는 한류스타들도 대거 참여해 해외 한류팬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와는 물론, 싱가포르항공, 케세이퍼시픽, 베트남항공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10여 개 국가에서 공동마케팅을 벌입니다.

항공사 공동마케팅은 무료항공권 증정 이벤트, 무료 수하물 제공, 단체객 특별할인, 국내 면세점·백화점 할인쿠폰 제공 등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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