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총리실 규제개혁신문고, 상반기 587건 규제 개선

국무총리실은 올해 상반기 규제개혁신문고를 통해 1,674건의 규제개선 건의를 접수해 587건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1,674건 가운데 검토를 완료한 1,504건을 기준으로 하면 39.0%의 수용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규제개선 건의가 받아들여진 587건 가운데 65.1%인 382건에 대해서는 제도개선 등 후속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27일부터는 주한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영문신문고'를 운영하며 외국인 투자기업의 건의도 접수합니다.

총리실은 또 올해 상반기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을 운영하며 16차례의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141건의 '손톱 및 가시' 규제를 발굴했으며, 73건에 대해서는 법령 개정 등 후속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기업 애로사항 해소가 5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불편 해소 34건, 진입규제 개선 19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소관 부처별로 보면 환경부 소관 규제가 25건, 국토부 14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13건 등이었습니다.

주요 개선 사례를 보면 과거에는 개발제한구역에 설치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에너지나 연료전지로 한정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풍력설비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과거 동물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임상시험 업체를 기존에는 동물용 백신 제조업체 5곳으로 한정했지만, 앞으로는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과거에는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가이드라인상 '아토피'가 금지표현이었지만, 앞으로는 아토피에 대한 광고를 가능하도록 했고, 중소기업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 감면 제도를 연장했으며,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요건을 완화했습니다.

이밖에 인터넷 거래를 할 때 아이핀이나 휴대전화 인증 등으로 성인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 신청 제한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완화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