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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IS 첫 공습…총리 "대 IS 격퇴작전 멈추지 않겠다"

터키가 처음으로 이슬람 무장조직 IS를 공습하고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터키 총리실은 현지시간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동부 디야르바크르 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 3대가 발진해 시리아에 있는 IS 시설 2곳과 조직원들이 집결한 1곳에 유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습은 하루 전 시리아 접경 지역인 남부 킬리스에서 IS 조직원의 총격에 터키군 부사관 1명이 숨진 데 대한 보복이자, IS에 대한 터키군의 첫 공습입니다.

터키 도안통신은 이번 공습으로 킬리스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마을이 공습받았으며 IS 조직원 35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는 전투기들이 목표를 100% 제거했다며 "터키 국경을 위협하는 어떤 테러조직에도 주저 없이 응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부토울루 총리는 "시리아와 국경의 활동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며 "위협이 되는 조그만 움직임에도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터키는 미국과 9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남부 인지를릭 공군기지를 미국이 IS 공습에 사용하도록 합의해 미국의 IS 격퇴전에도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별도로 터키 경찰은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테러조직 소탕작전을 벌여 IS 외에도 쿠르드족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 조직원 등 297명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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