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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들, 위안부 사죄 촉구…"교과서 실어라"

<앵커>

미국 상하원 의원들도 아베 총리를 압박했습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를 거듭 촉구하면서 일본 교과서에서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한인 풀뿌리 활동회의에 미 상하원 의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의원들은 아베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종전 70주년 담화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이크 혼다/하원의원 : 책임을 져야 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하며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에드 로이스/하원 외교위원장 : 위안부 문제는 일본 교과서에 실려야 하며 일본 관리들이 부정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인들의 투표참여를 높여 영향력을 확대하라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안드레 카슨/하원의원 : 한국계 미국인 주지사 선출을 얘기해야 하고 15년 뒤면 한인 여성 미국 대통령 문제도 논의해야 합니다.]

의원들은 독도와 이민법 개혁, 이산가족 문제 등도 거론하며 한인들의 입장을 지지했습니다.

올해 두 번째인 이번 회의는 미국 내 한인들의 권익 신장은 물론 양국관계 발전의 또 다른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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