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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부진' 타이거의 굴욕…"차라리 은퇴해!"

<앵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진 타이거 우즈에게 미국 언론들이 더이상 추한 모습을 보이느니 차라리 은퇴하라는 돌직구를 던졌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즈는 올 시즌 대회에 나설 때마다 자신감은 보였습니다.

[타이거 우즈/지난 14일 인터뷰 : 난 여전히 젊고 40살도 안 됐어요. 제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이렇게 잘 활동하고 있어요.]  

하지만, 대회가 끝날 때마다 고개를 숙였습니다.

샷은 통제 불능인 듯 들쭉날쭉했습니다.

과거에 세 번이나 우승했던 지난주 브리티시오픈에서까지 컷 탈락하자,  미국 CBS는 은퇴를 미루다 추한 꼴을 당한 메이저리그의 윌리 메이스처럼 되지 말고 차라리 은퇴하라고 권했습니다.

다른 매체들도 앞다퉈 독설을 쏟아내 추락하는 황제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스테판 스미스 /ESPN 평론가 : 타이거 우즈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공개적으 로 골프 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볼 때마다 우즈는 퇴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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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집행위원회에서 가짜 돈뭉치 세례로 망신을 샀던 블라터 회장이 극도로 몸을 사리고 있습니다.

미국 수사 당국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달 초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 불참했는데, 다음 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도 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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