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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초대해 맥주마신 슈틸리케 감독…소탈 행보

<앵커>

이렇게 무더운 날에는 시원한 맥주 한 잔 생각나시죠?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오늘(22일) 팬들에게 시원하게 한턱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축구 발전은 위하여!]  

슈틸리케 감독이 축구팬 12명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초청해 '슈맥 데이' 이벤트를 가졌습니다.

말 그대로 슈틸리케와 맥주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인데, 100대 1의 경쟁을 뚫고 행운의 주인공이 된 팬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조민기/서울 마포구 : 독일인 하면 딱딱하고 그런 이미지가 있는데 되게 부드러운 남자이신 것 같습니다. 평소 먹는 '치맥'보다 '슈맥'이 훨씬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축구에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하는 의미에서 젊은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슈틸리케는 그동안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해왔습니다.

SNS를 통해 만나고, 훈련 모습도 자주 공개하고, 팬들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슈틸리케 리더십'을 조명한 S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한 어린이 팬의 사연이 소개됐을 때는, 사인과 응원 메시지를 담은 엽서를 선물해 주변을 훈훈하게 한 적도 있습니다.

역대 외국인 감독들과는 다른 슈틸리케 감독의 소탈하고 진솔한 모습에 팬들의 믿음과 사랑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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