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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만의 당정청 회의…"소통하자" 화기애애

<앵커>

청와대와 정부, 여당의 수뇌부 12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고위 당정청 회동이 중단된 지 68일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총리 공관에서 지금 회의가 진행 중인것 같은데, 현장을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운 기자! (네,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 나와 있습니다.) 식사도 하면서 회의를 하는 거겠죠? 몇 시에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저녁 6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참석자는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에서 각각 4명씩 모두 12명입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거취 파문으로 당청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이런 당정청 회동도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사태가 수습되면서 지난 5월 15일 이후 68일 만에 고위 당정청 회동이 오늘(22일) 재개된 겁니다.

<앵커>

그래서 일단 오늘은 일단 모인 것 자체로도 의미가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최 기자 보기에 분위기는 어떻던가요?

<기자>

분위기는 일단 화기애애했습니다.

당정청은 공동 운명체인 만큼 활발하게 소통하자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앞으로 당정청 회의를 일상화시켜서 수시로 정책 협의를 통해서 국민을 위한 좋은 하모니를 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병기/대통령 비서실장 : 당의 지원 없이 정부가 성공할 수 없고 또 정부의 성공 없이 당의 미래도 밝을 수 없을 것이며.]  

오늘 회동에선 올 하반기 여권이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는 노동 개혁 추진 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정 대타협이 무산된 상태에서 어떻게 노동계를 설득해나갈지 여당과 정부 또 청와대의 역할 분담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광복절 특별 사면의 범위와 기준 등을 놓고도 여권 수뇌부들 간에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진행 : 박현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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