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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경찰에 항의했다고 수감된 女, 싸늘한 주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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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꿈을 안고 새 직장을 찾기 위해 휴스턴으로 향했던 미국의 20대 흑인 여성, 샌드라 블랜드 (28)가 텍사스 주 월터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새 직장을 찾겠던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난 10일, 휴스턴으로 향하던 그녀가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다가 교통 단속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단순한 불법 차선 변경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그녀를 힘으로 제압하고 전기 충격기로 위협을 하며 공포감을 조성했습니다. 심지어 차 밖으로 끌어내 머리를 바닥에 누르고 강하게 제압했는데요, 그녀는 경찰에게 항의했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그리고 교도소에 수감 되고 사흘 뒤, 쓰레기통에 목을 매 자살을 한 것이었습니다. 블랜드의 가족들은 인종차별에 의한 비극이라며 반발에 나섰습니다. 그녀의 죽음을 두고 흑인 용의자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이 아니냐며 논란이 되고 있는데, 교통 단속에 걸려 체포를 당하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SBS 비디오머그 '생생영상'에서 준비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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