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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도로에서 익어버린 달걀…中 '살인 더위' 강타

불볕더위가 중국 전역을 강타했습니다.

어제(20일)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 투루판의 기온이 섭씨 46도까지 치솟으며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지면 온도는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73도를 넘어서면서 달걀이 익을 정도로 뜨겁습니다.

모자와 양산을 쓰고 수건이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보지만 불볕더위를 피하긴 어렵습니다.

이번 더위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란 예보가 있어 폭염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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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뚝 끊어진 다리 일부는 땅으로 무너져내렸고, 콘크리트가 구부러지고 부러져 보기에도 아찔합니다.

다리 붕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다쳤고, 로스앤젤레스와 피닉스를 오가는 도로가 끊기면서 운전자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존/리버사이트 카운티 감독관 : 통행을 재개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해결하는 데는 제법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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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우주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러시아 억만장자와 손을 잡고 외계인 찾기에 나섰습니다.

무려 1억 달러, 우리 돈 1천250억 원이 투입될 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은 '돌파구 청취'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외계인의 존재를 확인하려는 과학자들의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우리 은하를 비롯해 이웃 은하들에 존재하는 별 100만 개를 샅샅이 뒤져 외계 생명체를 찾을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번 외계인 찾기 프로젝트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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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종인 시베리아 호랑이 세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눈도 채 뜨지 못한 세쌍둥이 호랑이가 하품을 하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세쌍둥이가 태어나서 모두 살아남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는데, 지난 9일 태어난 이 호랑이들은 매우 건강한 상태입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현재 전 세계에 500마리밖에 없는 멸종위기종으로 이번에 태어난 호랑이 삼형제는 동물원에서 귀한 대접을 받으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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