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토크] 자신과의 싸움…빙상의 '땀방울'

김성일 기자 hi7baby@sbs.co.kr

작성 2015.07.17 17: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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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가 떨어지는 1300m 고지 강원도 태백 훈련장

스피드 국가대표팀이 빗줄기보다 더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타이어를 단 사이클로 언덕길을 오르고, 숨 고를 새도 없이 서킷 트레이닝이 이어진다.

자신과의 싸움

다음 시즌을 버텨낼 체력을 기르는 훈련인 만큼, 한순간도 결코 게을리 하지 못한다.

태백 선수촌을 벗어난 선수들은 곧바로 자전거에 무거운 타이어를 묶었다. 빗줄기가 얼굴을 때렸지만 선수들은 무거운 타이어를 끌고 도로를 질주하고 연속으로 곧바로 도로 한쪽에 마련된 간이 훈련 시설에서 윗몸일으키기가 제자리 뛰기를 비롯해 허리에 고무줄을 묶고 전력 질주하기 등 체력 훈련을 이어갔다.

선수들의 입에서는 단내가 나기 시작했고, 선수들은 이내 깊은 신음을 토해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환호를 꿈꾸는 20명의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들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태백 선수촌에서 새 시즌을 대비해 강도 높은 체력훈련에 나섰다.

마침내 정상에 오른 선수들은 백두대간이 한눈에 들어오는 함백산 정상에 모여 "평창 올림픽을 향해 가자!"라는 힘찬 구호를 외치며 힘겨운 오후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시간들 그들의 땀방울이 좋은 결실을 얻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