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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에 6월 취업자 증가세 둔화

메르스 여파에 6월 취업자 증가세 둔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만9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백20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9천명이 증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농림어업과 금융·보험업에선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메르스로 직격탄을 맞은 도소매·음식숙박업, 일용직의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한달전보다 대폭 줄었습니다.

15세∼64세 고용률은 66%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3.9%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10.2%를 나타났습니다.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1.3%를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은 "메르스가 취업자 증가 폭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특히 일시휴직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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