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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첫 주말…피서 인파 '북적'

<앵커>

폭염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해변으로 몰렸습니다. 마침 동해안 해수욕장이 어제(10일) 개장해서 때 이른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탁 트인 해변과 푸른 바다에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던지고 튜브에 몸을 싣고 파도를 즐깁니다.

바다 위를 가르는 보트와 제트스키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짜릿합니다.

[곽병훈/경기도 이천시 : 진짜 너무 재미있고, 재미있었지? (네.) 여기 사람들도 새로운 사람들도 되게 많고 외국인도 많이 만나서 즐거운 것 같아요.]

해수욕장 개장 이후 맞은 첫 주말이지만, 경포 해변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모여 시원한 여름 바다를 즐겼습니다.

양양 지역엔 해변마다 여름 파도를 즐기려는 서퍼들이 몰렸습니다.

파도가 잔잔해 아쉽긴 하지만 간간이 밀려오는 작은 파도에도 부지런히 몸을 실어봅니다.

[박혜경/경기도 수원시 : 이런 서핑하는 게 해외에서나 가능할 줄 알았는데 지금 이 죽도 해변 너무 예쁘고 너무 좋아요. 하하하.]

강릉 경포대를 비롯해 어제부터 개장한 동해안 해변 92곳엔 오늘 7만 7천 명이 찾았습니다.

부산은 해운대 해수욕장에만 10만 명이 찾는 등 해수욕장 7곳에 올 들어 가장 많은 22만 명이 몰렸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방학이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는 올여름 피서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허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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