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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자동차 후면 자동문 결함으로 78만 대 리콜

지난해 약 3천만 대를 리콜해 자동차업계 역사상 전례가 없는 리콜사태를 일으킨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에도 잇단 리콜에 시달리고 있다.

제너럴모터스는 10일(현지시간)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8만 대가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뒷면에 장착된 '전동식 자동문'에서 오작동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회사 쪽은 먼지 등 이물질이 전동식 자동문 주위에 끼이게 되면 문의 작동이 멈추거나 갑자기 닫히는 경우가 발생, 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08∼2012년식 뷰익 인클레이브, 2007∼2010년식 쉐보레 트래버스, 2007∼2012년식 아카디아 등이다.

이들 리콜 대상 차량은 대부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판매됐다.

제너럴모터스는 이번 전동식 자동문 결함으로 지금까지 56건의 부상 사고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제너럴모터스는 지난해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사태와 관련해 100억 달러(11조3천억 원)에 달하는 소송사태에 휘말린 바 있다.

이 회사는 올해 2월에도 운전대 결함이 발견돼 8만 대 이상을 리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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