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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벽 탓?' 미술품·화분 훔친 60대 여성 검거

도벽 탓에 상습적으로 미술품 등을 훔친 60대 여성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병원에 들어가 고가의 그림 등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 침입 절도)로 장 모(60·여)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 11일 진주시 중안동 모 병원 2층에 들어가 벽에 걸려 있는 1천500만 원 상당의 그림 7점과 1층에 있던 의료용 냉장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장 씨는 지난 수개월간 진주시내 일대를 돌며 화분과 항아리, 그림 등을 훔쳐 집에 보관하고 일부는 지인에게 선물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병원 인근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분석하는 등 수사에 나서 장 씨를 붙잡았습니다.

장 씨 집에 수십 개의 화분과 장독, 그림 등이 있는 것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보지도 못한 물품 등을 가져 와 자주 버렸다고 장 씨 가족이 진술해 장 씨가 도벽 때문에 반복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며 "여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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