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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 중국 쪽으로 북상…내일 전국 비

<앵커>

9호 태풍 찬홈의 모습입니다. 지금 이렇게 중국 쪽으로 북상하고 있는데, 만약에 우리 서해안을 직접 지나가게 되면 내일(7일)부터 많은 비를 뿌려 가뭄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 10호, 11호까지 세 개의 태풍이 함께 올라오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서로 밀고 당기면서 태풍의 강도가 경로가 바뀔 수 있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서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예년보다 2도 이상 높아 9호 태풍 찬홈, 10호 린파, 11호 낭카 세 개의 태풍이 연이어 발생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건 9호 태풍 찬홈 입니다.

이 태풍이 장마전선을 밀어 올려 오늘 밤부터 제주도에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남해안에도 장맛비가 내리겠고, 내일 늦은 밤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한상은/기상청 예보 분석관 : 9호 태풍 찬홈이 북상하면서 장마전선을 밀어 올려 화요일부터 목요일에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9호 태풍 찬홈은 목요일 밤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토요일쯤 중국에 바짝 다가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목요일부터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이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이 불고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세 개의 태풍이 서로 밀고 잡아당기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태풍 경로가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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