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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곽동한-김성연, 광주 U대회 나란히 金

<앵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유도가 연일 힘을 내고 있습니다. 곽동한과 김성연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곽동한은 남자 90kg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쿠센 칼무르자에프와 대결했습니다.

시작한 지 1분 4초 만에 번개 같은 업어치기로 상대를 매트에 꽂고 환호했습니다.

한판승을 따낸 곽동한은 2년 전 카잔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곽동한/유도 국가대표 : 잡았을 때 힘이 조금 부족했는데, 딱 걸릴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저도 이렇게 빨리 끝날 줄 몰랐는데 빨리 끝내서 (기쁩니다.)]

여자 70kg급에서는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성연이 일본의 오사나이 가즈키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특기인 업어치기로 유효 2개를 따낸 뒤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 유도의 간판 왕기춘은 2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왕기춘은 곽동한에게 졌던 쿠센 칼무르자에프의 쌍둥이 형 카산 칼무르자에프에게 2분 20초 만에 절반을 내줘 패배했습니다.

막판에 유효 2개를 따내며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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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 경기 도중 햄스트링 근육이 파열된 체조 스타 양학선은 잔여경기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체조 임재영 감독은 치료와 재활에 6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세계선수권과 내년 리우 올림픽을 위해 포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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