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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금호타이어 오픈 2년 연속 정상…실력 과시

<앵커>

국내 여자프로골프 금호타이어 오픈에서 김효주 선수가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3타차 선두로 출발한 김효주는 흔들림 없이 앞서 갔습니다.

폭발적으로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장하나와 중국의 펑산산을 비롯해 경쟁자들이 하나같이 뒷걸음질 쳤습니다.

장하나는 더블보기를 두 개 범했고, 펑산산은 11번부터 3홀 연속 보기로 추격의 힘을 잃었습니다.

김효주는 14번 홀 버디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펑산산을 4타 차이로 제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미국 LPGA에서도 한국인 캐디만 고집해온 김효주는, 이번 대회부터는 미국인 전문 캐디와 팀을 이뤘는데 첫 대회부터 우승을 차지해, 다음 주 US여자오픈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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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그린 브라이어 3라운드에서는 박성준이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미국 2부 투어를 거쳐 올 시즌 PGA에 데뷔한 29살의 늦깎이 신인 박성준은, 지난 1월 휴매나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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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연이어 실축합니다.

칠레는 한 명도 실수 없이 골망을 흔들었고, 산체스가 골키퍼의 허를 찌르는 파넨카 킥으로 승부를 끝냈습니다.

칠레 선수들은 우승컵을 치켜들고 4만8천 명 홈팬들과 함께 사상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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