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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찾아온 국보급 작품…'프리다 칼로' 전시회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전시회 소식 김영아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절망에서 피어난 천재 화가 '프리다 칼로 / 9월 4일까지 / 소마미술관]

피에타상을 연상케 하는 한 쌍의 남녀를 대지의 여신이 품고 있습니다.

현실과 신화의 세계가 뒤섞여서 사랑의 복잡한 속성을 드러냅니다.

살짝 비튼 얼굴로 상대를 압도하며 응시하는 여성의 자화상.

천재적 재능과 극적인 삶으로 잘 알려진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대표작 20여 점이 처음으로 한꺼번에 한국에 왔습니다.

[박윤정/전시 기획자 : 국보급으로 분류가 돼서 작품 반입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더 소중한 감상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생 동안 칼로와 애증의 관계를 이어갔던 남편 디에고 리베라를 비롯해 멕시코 근대 화가들의 대표작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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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자' 특별전 / 내년 1월 30일까지 /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담백한 형태에 철사 안료로 무늬를 넣은 '조선 백자철화 포도문 호'입니다.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대형 포도 무늬 항아리로 국보 107호입니다.

개관 80주년을 맞은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의 조선백자 특별전입니다.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조선백자 600여 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황이숙/전시 기획자 : 5개의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를 통해서 다양한 조선백자의 면모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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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와 그림들 / 11월 1일까지 /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편지지 한켠에 그린 평화로운 마을 풍경.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헤르만 헤세가 그린 그림입니다.

헤세는 시와 소설뿐 아니라 3천여 점의 수채화를 남긴 화가기도 했습니다.

첨단 영상 기술을 만나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한 그림들이 작가 헤세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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