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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 만난다"…옛 동거녀 찾아가 흉기 난동

<앵커>

어젯(30일)밤 경기도 안양에선 한 40대 남성이 헤어진 애인을 찾아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자신과 헤어진 뒤에 곧바로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8시 20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도로에 흉기에 찔린 남녀가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해보니 46살 유 모 씨와 유 씨의 남자친구 42살 이 모 씨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이어 멀지 않은 곳에서 흉기를 든 41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가 유 씨 일행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겁니다.

흉기에 찔린 유 씨는 김 씨를 피해 맞은편 중앙선까지 도망쳤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이 씨는 팔과 등 쪽을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유 씨와 6개월가량 동거한 사이로 이별 직후 유 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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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중구 약수역 근처 도로에서 44살 송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송 씨와 55살 김 모 씨가 무릎을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송 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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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 경기도 광주시의 한 스펀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2개 동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추산 1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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