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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분 든 다이어트 식품 밀수입·유통업자 적발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국내 판매가 금지된 유해성분이 들어 있는 다이어트 식품을 밀수입해 유통한 중국인 25살 홍 모 씨를 구속하고, 판매업자 29살 이 모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홍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 5월까지 중국을 직접 오가거나 국제택배를 이용해 유해성분이 든 다이어트 식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 등은 홍 씨에게서 넘겨받은 제품을 SNS 등을 통해 '천연 성분으로 만든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광고해 모두 2억여 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들이 판매한 식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 식품에서는 뇌졸중이나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켜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유통, 판매가 금지된 비만 치료제 '시부트라민' 성분과 고혈압과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데스메칠시부트라민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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