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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0km 더 생긴다…신림선 연말 첫 착공

서울 지하철 90km 더 생긴다…신림선 연말 첫 착공
2025년까지 서울에서 현재 운영 중인 327Km 거리의 지하철에 약 90km의 도시철도를 더 건설하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이 2년여 진통 끝에 확정됐습니다.

서울시는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고 확정고시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계획은 2008년 발표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시민 편익, 노선운영 효율성,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번 고시로 확정된 노선은 신림선,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우이신설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위례신사선, 위례선 9호선 4단계 연장 등 10개 노선입니다.

신림선은 현재 기획재정부 민간투자 심의를 통과했으며 다음 달 실시협약 후 연말 착공할 예정이며, 다른 노선들은 협상 준비와 사업 제안을 검토 중입니다.

앞으로 10년간 10개 노선을 건설하는 데 시 재정 3조 600억 원을 포함한 총 8조 7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계획 노선이 모두 건설되면 철도수단분담율은 2013년 38.8%에서 2025년 45%까지 증가하고, 서울시내에서 도보로 10분 내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은 62%에서 72%로 확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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