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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로 역주행…중앙분리봉 들이받아 참변

<앵커>

역주행하던 오토바이가 중앙 분리봉을 들이받아서 10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역시 10대가 몰던 승용차가 바다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8일) 새벽 2시 반쯤 부산시 수영구의 한 도로입니다.

화면 오른쪽에서 승용차 한 대가 직진하는데, 멀리서 오토바이 한 대가 중앙분리선을 넘어 역주행해 다가옵니다.

승용차를 피해 왼쪽 차로로 돌아가려는 순간 중앙 분리봉을 들이받습니다.

오토바이를 몰던 18살 이 모 군과 뒤에 탄 17살 허 모 군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두 사람은 보호 헬멧을 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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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50분쯤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부두에서 19살 김 모 군이 몰던 승용차가 5m 아래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차가 빠진 바다는 3에서 5m 가량 깊이였는데, 차에 타고 있던 또래 남녀 5명은 차문을 열고 탈출했습니다.

김 군 등은 렌터카를 타고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길을 잘못 들어선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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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류 행주대교 근처의 강물이 탁한 초록색을 띠고 있습니다.

가뭄 탓에 유량이 줄고 수온이 올라가면서 녹조가 퍼진 겁니다.

어제부터 끼기 시작한 녹조 때문에 행주대교 아래에는 이렇게 40㎝가 넘는 물고기들이 죽은 채 발견되고 있습니다.

올 봄에는 끈벌레 때문에 조업에 어려움을 겪은 행주어촌계 어민들은 고양시와 환경부 등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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