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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응급실서 간호사에 행패 40대 체포

경남 밀양경찰서는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에 행패를 부린 혐의로 41살 장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장씨는 오늘(27일) 새벽 2시 50분쯤 밀양 시내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에게 '휴대전화를 찾아달라'며 욕설을 하면서 컴퓨터 모니터를 부수고 응급처치용품 등을 집어던지는 등 25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장씨에게 술 냄새가 나지 않는데도 횡설수설한 점으로 미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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