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 우아한 백조…호수 밑 필사적 발놀림

마법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변하는 공주와 그녀를 구하려는 왕자의 사랑 이야기.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지난 24일부터 공연 중입니다.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리회 씨는 늦은 시간까지 연습실을 떠나지 못합니다.

가련한 백조 ‘오데트’와 욕망의 흑조 ‘오딜’을 혼자서 연기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몸짓과 표정에서 우아함이 넘칩니다.

하지만 토슈즈를 벗으니 발에는 온통 반창고와 테이핑투성이입니다.

그녀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무대 뒤에서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만 보이던 백조는 늘 호수 밑에서 필사적으로 발을 젓고 있었던 겁니다.

발레리나 김리회 씨는 “사람이 아닌 백조를 표현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육체적인 고통은 참아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6월 한 달간 진행되는 제5회 대한민국 발레축제의 마지막 공연으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열립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