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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피부암 위험 증가와 연관 있어"

"비아그라, 피부암 위험 증가와 연관 있어"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 계열의 발기부전치료제가 피부암인 흑색종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 대학 메디컬센터의 스테이시 렙 박사가 흑색종 환자 4천여 명이 포함된 2만여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한 사람이 사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흑색종 발생률이 21% 높았습니다.

렙 박사는 용량과 사용빈도가 많을수록 발병 위험도 커지는 상관성이 나타나지 않아 발기부전치료제 자체가 흑색종 위험 증가의 원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한 사람들의 생활방식도 흑색종 발생률을 높였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흑색종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사람들은 교육과 소득 수준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휴가를 통해 피부암의 원인인 태양 자외선에 노출될 기회가 많고 또 약값이 비싼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할 가능성도 크다고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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