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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매력에 빠진 밀라노…한국관에 66만 명

<앵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엑스포가 한창 열리고 있는데요, 가장 인기 있는 전시관이 바로 한국관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66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인데 한류에 빠진 밀라노를 윤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대적으로 편곡된 아리랑과 이미 유럽인들에게도 익숙해진 케이팝 선율에 푹 빠져듭니다.

비보이들의 역동적인 몸짓과 단아한 매력의 한복 패션쇼, 태권 무를 활용한 격파 시범까지, 이번 주 밀라노 엑스포의 화제는 단연 한국 문화입니다.

[마르티나/이탈리아 학생 : 오늘 밤은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한국 문화를 알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1일 문을 연 한국관에는 벌써 66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하루 평균 1만3천 명에 달하는 관객이 몰렸고, 콧대 높은 현지 언론들조차, '김치 맛을 보기 위해 30분간 줄을 설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극찬했습니다.

보고, 듣고, 따라 해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맛까지 볼 수 있는 우리 한식은 한류의 새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다양한 한국문화를 함께 나누고 즐김으로써 전 세계인이 문화로 소통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엑스포가 열리는 밀라노 일대에서는 한국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집니다.

이번 엑스포가 주춤해진 한류 확산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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