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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 1.5%' 초저금리 시대, 재테크 전략은?

<앵커>

기준금리가 연 1.5%로 내려가면서 금리가 0%대인 6개월짜리 적금도 등장했습니다. 1년 예금금리도 1%대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런 초저금리 시대에 재테크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요?

경제 돋보기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 정기예금에 1억 원을 맡겨도 세금 떼고 나면 1년 뒤에 100만 원 남짓 손에 쥡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별로 남는 게 없죠.

그래서 '예금, 적금 시대는 이제 끝났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난 원금 손실은 싫다, 믿을 건 예금, 적금뿐이지" 이런 분들이라면 스마트폰 예금 같은 온라인·모바일 전용 상품을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은행 창구에서 가입하는 것보다 0.2%p 이상 이자를 더 받는 상품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이 정도로는 안 되겠다, 싶다면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위험도 중간, 수익도 중간 수준에선 채권 혼합형 펀드가 있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국·공채에 7~80% 정도 넣고, 나머지 2~30%만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계한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도 낮추면서 연 3~4% 정도 수익은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자, 더 공격적인 상품으로는 국내 주식형 펀드가 있습니다.

만약 올 초에 이 펀드에 투자했다면 벌써 6% 정도 수익이 났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떨어지면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투자에 앞서서 세금 깎아주는 절세 상품부터 한도까지 채워 넣는 게 우선이겠죠.

[박일건/우리은행 영업팀장 : 연금저축 계좌의 경우 최대 400만 원 한도로 개인 IRP 계좌를 가입하실 경우 추가적으로 3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 투자를 시작할 때 가진 돈의 절반 정도는 원금 보장 상품에 넣는 게 바람직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양두원, 영상편집 : 김선탁, CG : 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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