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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형?"…새우 등 터진 12살 동생의 귀여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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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초등학교 5학년이 된 고영빈이라고 해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저에겐 정말 큰 고민이 있어요. 서로 으르렁 거리는 엄마와 형 때문이죠.

이들이 싸우는 이유는 되게 웃겨요. 형의 연애를 결사반대하며 시도 때도 없이 감시하는 엄마. 엄마가 자신을 믿고 감시하지 않길 바라는 형. 집에서 두 사람이 정말 매일매일 싸워요.

두 사람이 싸우는 것도 문제인데, 그 사이에 낀 전 정말 힘들어요. 저도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이중첩자 노릇도 하고 있어요.

근데 솔직히 전 엄마편이에요. 진짜 형이 너무하다 싶을때가 많거든요.

여자 사람 친구랑 놀 때 돈을 펑펑 쓰고, 연락도 잘 안 받고 거짓말도 밥 먹듯이 하고, 엄마가 못 믿을 만 하죠.

게다가 잘생겨서 인기까지 많은 형. 하, 난 좋아하는 애한테 고백했다가 차였는데…. 내가 형만큼만 생겼어도….
 
그래서 자기 맘대로 행동하는 형이 얄밉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 엄마도 좀 지나치긴 해요. 형이 약속있다고 나가면, 계속 전화걸고, 영상통화로도 확인하고 심지어 최근에는 아빠랑 같이 미행까지 하던데요? 그러니 형도 짜증날 수밖에 없겠죠.

쫓는 엄마 VS 도망가는 형, 그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등만 터지는 나.

뭐 그래도 두 사람이 서로 이해하기로 하고 잘해보자며 방송에서 포옹까지 했으니  이제 저도 첩자 노릇 그만해도 되겠죠?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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