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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강정호, 맹타…해결사 역할 '톡톡'

'4번 타자' 강정호, 맹타…해결사 역할 '톡톡'
<앵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4번 타자로 출전했습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강정호는 왼손 투수에 강하다는 점에서 4번 타자에 배치돼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제대로 했습니다.

첫 타석부터 시카고 화이트 삭스 왼손 선발 로돈의 강속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타점을 올렸습니다.

3회에도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는데, 3루수 호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6회 주자 2루에서는 오른손 투수 노에시의 높은 공을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강정호는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의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3루 수비도 눈부셨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연결플레이로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큰 바운드의 까다로운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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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와 다저스의 경기가 열린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는 텍사스 구단이 정한 한국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교민 1천5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태권도 공연이 펼쳐졌고, 가수 양파가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차례로 열창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교민들의 응원 속에 추신수는 톱타자로 나서 첫 타석에서 유격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6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프린스 필더의 안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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