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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7명 추가 확진…절반이 30∼40대 감염자

<앵커>

메르스 확진자가 7명 추가돼 현재 환자 수는 145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된 환자 가운데 3~40대가 절반이나 돼 보건 당국이 젊은 층 환자가 늘어나는 것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3~40대 4명은 몸이 아파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아니었습니다.

30대 3명은 병원 전산실 근무자와 구급차 응급대원 등 평소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0대 1명도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외래진료 환자와 동행했다가 감염됐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저희가 추정하고 있는 응급실 주변 지역에 노출이 됐을 것으로 판단을 합니다.]

부산 지역 첫 메르스 환자인 60대 남성이 격리 8일 만에 숨지면서 사망자는 15명이 됐습니다.

숨진 남성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뒤 호흡 곤란과 폐렴 증세가 나타나 격리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사망자 평균 나이는 71세입니다.

퇴원자는 2명 늘어 모두 12명이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145명의 환자 가운데 118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자택과 기관에 격리된 사람은 어제보다 842명이 늘어 4천 856명으로 5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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