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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메르스는 극복 가능…소비 되살릴 것"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류 상가를 찾았습니다. 메르스 사태를 종식시켜서 소비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대문의 한 대형 쇼핑몰을 박근혜 대통령이 찾았습니다.

동대문 의류 상점가는 메르스 사태 이후 국내 고객뿐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매출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 사태를 빨리 종식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동대문 상가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국분들도 그렇지만, 국내도 위축되지 않고 평소같이 활동하셔도 된다는 것을 많이 알려야 돼요. 마음으로 위축된 게 더 많습니다. 사실은.]

영세 상인들을 위한 지원책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6월 달 세금 납부도 연기하고, 특별 자금도 지원해 드리고 그것을 다 알려 드릴 거예요. 힘드실 때 활용하시면 됩니다. (매출이 줄어서) 안타까워요.]

중국인 관광객을 만난 자리에선 안심하고 한국을 방문해도 된다는 것을 중국에 돌아가서 많이 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선별 진료소와 격리병동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간호사분들이) 방호복을 입으시고, 격리 병실에서 참 노고가 많으십니다. 그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완쾌돼서 퇴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메르스가 '극복 가능한 병'임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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