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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탄 열차 경유지로 공개…적극 신고 당부

<앵커>

보건 당국이 평택 경찰이 탔던 열차 객차를 확진 환자 경유지로 공개했습니다. 서울과 신창을 오가는 누리로 1727호 열차 3호 객차로 같은 객차에 탔던 탑승객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 당국은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평택 경찰서 35살 경찰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 경찰은 지난달 31일 발열 증상을 보인 뒤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지난 3일 격리됐습니다.

하지만 격리 당일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퇴원했고 퇴원 후 평택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보건 당국은 평택 경찰이 탑승한 열차를 확진 환자 경유 장소로 추가했습니다.

평택 경찰이 지난 4일 오전 9시 20분부터 55분간 탑승한 서울에서 신창으로 가는 누리로 1727호 열차의 3호 객차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기차로 이동하셨는데 특정 칸까지는 확인했습니다. 공개를 통해서 신고를 받고자 합니다.]

보건 당국은 지난 4일 같은 열차 3호 객차에 탔던 탑승객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 확인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금 결제한 사람은 (파악이) 어렵고요.]

보건 당국은 확진 환자가 다녀간 연세대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실과 용인의 양지 삼성의원, 경북 경주 이운우 내과도 메르스 노출 병원으로 추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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