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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증가세는 주춤…2차 유행 마무리 단계

<앵커>

이렇게 걱정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전체적인 환자의 증가세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오늘(12일)은 추가 확진자가 4명에 그쳤고 격리 대상자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2차 유행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3명, 평택굿모닝병원에서 1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메르스 환자는 모두 126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4명은 6월 1일 3명이 발생한 이후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

지난 월요일 2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환자도 어제 10명에서 오늘 3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14번 환자가 응급실에 머물렀던 시기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로 최대 잠복기 14일이 오늘로 끝나기 때문에 삼성서울병원 발 2차 유행도 진정 기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늘기만 하던 격리자 수도 어제보다 125명 줄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격리에서 벗어난 해제자 수도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이미 노출된 환자분 내에서의 환자 발생은 어느 정도 발생할 것이다. 잠복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잠복기 기간 내 환자가 일부는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 첫 환자인 70대 여성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고 사망자 평균 연령은 71.2세가 됐습니다.

사망한 70대 여성은 지난달 12일부터 8일 동안 첫 환자와 같은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김민철·박춘배,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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