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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삼성에 7년 만에 '시리즈 전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최진행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상대로 무려 7년 만에 시리즈 3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1대 1 동점이던 6회, 최진행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다시 한 점차로 쫓긴 7회에는 정근우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고, 8회 신성현의 잘 맞은 타구를 삼성 우익수 박한이가 잡았다가 놓치는 틈에 쐐기점을 냈습니다.

7회부터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필승구원진 박정진-윤규진의 역투로 한화가 5대 2 승리를 지켰습니다.

한화가 삼성과 3연전을 모두 이긴 건 지난 2008년 이후 7년 만입니다. 

3경기 연속 두 점씩만 올린 삼성은 시즌 최다인 5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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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kt는 롯데를 상대로 창단 이후 가장 화끈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윤요섭과 블랙, 장성우의 홈런 등 16안타를 터뜨려  16대 6 대승을 거두고 팀의 한 경기 최다 득점과 첫 시리즈 전승을 완성했습니다.

롯데 강민호는 시즌 22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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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넥센에 절묘한 작전 야구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6회말 노아웃 1·2루 기회에서 과감한 더블 스틸을 선보인 뒤, 이홍구의 밀어내기 볼넷과 대타 김원섭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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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선발 진야곱의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호투에 힘입어 잠실 라이벌 LG를 눌렀습니다.

NC와 SK의 문학 경기는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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