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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4명 추가…경남·전남서도 첫 환자 발생

<앵커>

오늘(11일)은 메르스 환자 14명이 추가돼 모두 12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 전남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했는데 전체적인 메르스 상황은 표언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추가 확진자 14명 가운데 8명은 삼성 서울병원에서, 다른 1명은 동탄 성심병원에서 감염됐습니다.

나머지 5명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가 나온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이 가운데는 평택의 경찰관도 포함돼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추가 조사해서 보고를 드리기 위해 5명 정도가 남아 있고요.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생길 것 같아요.]  

경남과 전남에서도 첫 환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경남의 첫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처음으로 응급실을 거치지 않고 감염된 70대 여성입니다.

지방의 두 환자 모두 무방비 상태로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거나 일상생활을 하며 여러 명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암 치료를 받다 감염된 60대 한 명이 숨졌고, 평택성모병원 의료진인 20대 여성을 비롯해 세 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확진자는 12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0명과 7명이 됐습니다.

확진자가 늘고 이들이 거쳐 간 병원이 늘면서 환자 발생, 경유 병원은 전국 9개 시도의 55개 의료기관으로 늘어났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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