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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지도 공무원 단속 방해 50대 선장 구속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단속에 나선 어업지도 공무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9.77t급 어선 선장 50살 홍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홍 씨는 지난달 20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어장에서 조업하던 중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이 어선에 올라 검문·검색을 하자 욕설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어업지도선이 어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약 16㎞를 지그재그로 운항하며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당시 홍씨가 북쪽 어로한계선을 0.3㎞가량 침범하자 이를 제지하기 위해 어선에 올랐습니다.

홍 씨는 해경 조사에서 "최근 조업 상황이 좋지 않은데 단속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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